〈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대한 감상입니다.
마치 지난 계절을 담은 편지처럼 조용히, 천천히 노래합니다.
흔들리는 잎사귀와 높은 가지의 바람처럼,
만남과 이별은 소리도 없이, 그렇게 흔적도 없이 지나가고
결국 우리는 왔던 길을 따라 다시 사라지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빌며, 보내야하는 마음의 담담한 표현
그런 담담함이 애써 슬픔을 이겨내려는 모양보다 더욱 애처롭와
여자 주인공의 입장에서 그런 마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담담한 회상과 이별의 여운과 조용한 바다 아래의 정적
이 노래로 잠시나마 지나간 사랑을 떠올리며
우리 안의 조제를 마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