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Wake Up〉은 달빛처럼 하얗고 달콤한 꿈속에서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는 소녀의 이야기.
섬세한 오르골과 왈츠 선율, 속삭이듯 부드러운 보컬 위로 묵직한 젠트 기타가 충돌하는 몽환적이고 기묘한 자장가.
계속 반복되는 '하나, 둘, 셋'의 숫자와 끝내 울리지 않는 네 번째 음. 꿈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모든 문은 같은 곳으로 이어지고, 마침내 자신이 꿈꾸는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의 꿈속에 존재한다는 섬뜩한 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
네 번째 음이 울리지 않는 한, 이 꿈은 끝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