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걷던 거리에도, 어느새 새로운 계절이 찾아왔다. 시간은 모든 것을 조금씩 바꿔 놓지만, 함께했던 순간만큼은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날들,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 그리고 사라진 자리에도 계속되는 삶. 〈우리가 사라진 자리〉는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뒤에도 그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 마음을 담은 시네마틱 오케스트라 발라드다. 우리가 사라진 자리에도, 봄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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