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소개] Unreachable
계절이 바뀌는 길목, 유독 시리게 다가오는 짙은 그리움과 남겨진 자의 쓸쓸함을 담담하게 그려낸 곡입니다.
여름의 온기가 떠나간 빈자리에 홀로 서서,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자꾸만 흩어지는 마음을 서정적인 노랫말로 담아냈습니다.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저 하늘은 왜 이렇게 높을까"라는 애틋한 독백은 닿을 수 없는 과거의 인연을 향한 안타까움을 극대화하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바람 없이 떨어지는 낙엽 하나에도 마지막 인사를 떠올리고, 유난히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서 차마 상대를 보내지 못한 채 서성이는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입니다. 찬 바람이 불어오는 이 계절, 마음속에서 아직 누군가를 온전히 떠나보내지 못한 이들의 멈춰진 시간을 조용히 위로해 줄 트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