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빛을 향해 살아가지만
때로는 아래로,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뿌리는 언제나 곧게 자라지 않습니다.
돌을 만나면 돌아가고, 길이 막히면 새로운 방향으로 뻗어갑니다.
그렇게 휘어지고 돌아간 모든 길은
결국 하나의 삶의 지도가 됩니다.
상처도, 사랑도, 이별도, 기억도
땅속에 스며든 양분처럼 우리 안에 남아
다시 살아갈 힘이 됩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추락이 아닙니다.
나를 정리하고 더 깊이 뿌리내리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깊어진 만큼
다시 하늘을 향해 자랍니다.
🎵 〈아래로, 다시 하늘로〉
삶과 뿌리, 하늘과 땅 그리고 공존에 대한
뮤지컬 감성의 창작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