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LLBOUND〉
이번 곡은 마법학교에 처음 들어선 네 명의 소녀를 상상하면서 만든 K-POP입니다.
검은 호수,
떠 있는 촛불,
움직이는 계단,
생각을 읽는 모자와 손에 처음 쥔 지팡이까지.
처음 마주하는 모든 것이 신기하지만
그만큼 두렵고 긴장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네 명은
누군가 이미 만들어 놓은 답을 따라가기보다
직접 질문하고, 실수하고,
자신들의 길을 선택하기 시작합니다.
“어느 색 아래 내 이름을 둬도
내가 갈 곳까지 정하진 못해.”
처음에는 혼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문을 넘는 것조차 망설였지만,
옆에 있는 친구의 손도 떨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먼저 그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지금 눈앞에 펼쳐진 이 순간은
책에서 읽었던 누군가의 이야기도,
빌려 온 꿈도 아니라는 것을.
이건 우리에게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라고.
후렴의 반복되는
“Spell-spell-spellbound”는
마법에 걸린 듯 빠져드는 순간을
강한 오케스트라와 댄스 비트로 표현했습니다.
서로 다른 네 사람이 만나
같은 타이밍으로 빛나기 시작하는 순간.
그리고 이제 막 열린 문 너머에서
이들의 첫 번째 밤이 시작됩니다.
“호그와트, 이 밤의 시작
우리 이름을 기억해.”
〈SPELLBOUND〉
— NO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