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모퉁이로 네 뒷모습이 꺾여 나가요. 붙잡으려던 손은 반쯤 올라가다 힘이 빠지고, 결국 갈 데를 잃고 돌아와 내 옷깃만 여며 줍니다. 끝내 하지 못한 말과 손짓을 대신해 나를 다독이게 된 손의 이야기예요. 워리처 피아노와 나일론 기타, 업라이트 베이스, 느긋한 브러시 스윙 위로 낮게 속삭이는 남자 보컬의 베드룸 인디 소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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